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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노는게 남는 방

영화 파묘 해석, 등장인물, 할인정보 영화 의미 포함(쿠키영상?)

by 안녕쵸이 2024. 3. 3.

영화 파묘 관람 후기 및 리뷰, 등장인물, 할인정보 영화 의미 포함(쿠키영상?)

 

안녕하세요. 쵸이입니다.

3.1절 영화 파묘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삼일절에 집에 태극기조차 게양하지 않고 영화를 보러 놀러 왔어 약간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요즘 집(오피스텔)엔 태극기를 게양할 장소가 없습니다. 창문이 안 열려요.

보고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영화 파묘는 애국입니다!  오늘은 영화 <파묘> 관람 후기에 대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1. 등장인물

땅 찾는 풍수사 김상덕(배우: 최민식)

땅찾는 풍수사 김상덕(배우: 최민식)

명맥 있는 스승에게 풍수지리를 배운 김상덕.

대기업 회장님들도 굽신 할 정도로 높은 입지와 평판을 가진 지관입니다.

평소 말이 거칠며 생색내기를 좋아하지만, 악의가 있는 인물은 아닙니다.

후반부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주인공.

그의 이름은 독립운동가 김상덕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원혼을 달래는 무당 이화림(배우 : 김고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이화림(배우 : 김고은)

젊은 나이에 용하기로 소문난 무당입니다.

영화 속에서 실리를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시작의 원인을 제공하는 인물로,

일본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보아 일본 무속계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의 이름은 독립운동가 이화림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예를 갖추는 장의사(배우 : 유해진)

예를 갖추는 장의사(배우 : 유해진)

지관인 김상덕과 함께 일하는 장의사로 대한민국 명인 인증을 받았으며,

전직 대통령의 장례까지 했던 경험을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일과는 반대로 개신교 장로로 성경 구절을 외기도 하고, 성도들과 고스톱을 치는 모습에서 재미를 더해 줍니다.

그의 이름은 을미사변에 가담한 우범선을 처단했던 구한말 개화파 고영근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북 치는 악사 겸 법사 윤봉길(배우 : 이도현)

북 치는 악사겸 법사 윤봉길(배우 : 이도현)

무당 이화림과 함께 활동하는 법사이자 악사인 인물로, 무속인 용여로 신어머니-신아들 관계로 보입니다.

본래 야구선수였으나 신병으로 화림과 연을 맺게 되었고 화림 덕에 무당이 되지 않고 새 삶을 살 수 있어서 화림을 크게 신뢰하고 의지하는 인물입니다.

그의 인물은 독립운동가 윤봉길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2.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미국 LA, 밑도 끝도 없는 그냥 부잣집에서 원인 모를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자 장손 박지용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둘은 이장을 권하면서,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명당이라면 훤히 꾀고 있는 풍수사 김상덕도 모르는 위치에 쓰인 묫자리를 보고 의아해하는 김상덕

묘비를 만져 보더니 묘비에는 숫자가 쓰여있었고, 그것은 위도와 경도를 알려주는 숫자임을 파악하고, 분명 심상치 않은 의도가 있음을 직감하게 됩니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김상덕은 불긴 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려 했지만, 박지용의 안가운 사연과 화림의 권유에 결국 파묘가 시작되는데...

역시나...  결국...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오고 말았다!

 

#3. 알고 보면 재밌을 영화 속 숨은 의미

 * 영화 속 차량 번호

김상덕(풍수사)의 차량번호 '49 파 0815'.  8.15 광복

이화림(무당)의 차량 포르셰 카이엔, 차 번호 '19 무 0301' 3.1 운동

고영근(장의사)의 차량 링컨 타운카 운구 리무진의 차량 번호는 '경기 OO 바 1945'. 1945년 광복의 그날

* 등장인물들의 이름

풍수가(지관) 그의 이름은 독립운동가 김상덕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무당 그의 이름은 독립운동가 이화림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법사 그의 인물은 독립운동가 윤봉길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장의사 그의 이름은 을미사변에 가담한 우범선을 처단했던 구한말 개화파 고영근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 여자의 머리를 한 뱀

일본 요괴 누레온나

물의 여인이라는 뜻으로 바다나 강 등 습지에 살며 사람을 채치는 요괴, 등장한 이유는 하민족 정기 말살시킬 작업이 성공하려면 소말뚝을 지킬 장치가 필요했기 때문

* 보국사의 의미

국가를 보호한다는 의미로, 이 절을 만든 스님의 법명은 '원봉'으로 의열단장이었던 김원봉과 연결 지었고 장의사 영근이 일하는 곳의 간판은 '의열장의사'이다.

* 음양사 기순애

법명 기순애 - 일본어 키츠네 = 여우

대한민국의 지도는 범의 모양으로 기순애가 쇠말뚝을 박아 한국의 정기를 끊어버리려고 한 것을 의미 이름 없는 묘비 뒤에 적힌 숙자, 봉길이 악귀에 쓰여 중얼거리는 숫자는 묘가 있는 자리 위도와 경도를 의미한다.

* 파묘 후 상덕이 던진 100원의 의미

친일파 묘를 파낸 묫자리에 100원 동전을 던지는데, 100원에 그려진 인물 이순신 장군 때문이다.

그리고 독립군의 이름을 가진 상덕을 연기한 배우 최민식은 영화 <명랑>의 이순신이라는 점이 상직적이다.

 

#4. 할인 정보

통신사 SKT를 쓰신다면 영화 할인받고 관람하세요!

은근히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살짝 언급해 봅니다.

 

#5. 후기 및 리뷰

전반적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였습니다.

영화 내용도 안 보고 무작정 예매해서 3.1절 날 관람했는데,

삼일절날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영화 내용 속에 항일 정신과 독립의 의미를 잘 녹여 놓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관에 가니 남녀노소 오래간만에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아 주신 것 같아, 올해 히트칠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간만에 가족들 연인들과 함께 파묘 관람하러 가시면 어떨까요?

참고로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